[단독] 감사원 "금감원 옵티머스 감독 부실" 공익감사 결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감사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감독이 부실했다며 시민단체들이 낸 공익감사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.<br /><br />기존에 하고 있던 금융당국에 대한 전반적 감사에 더해,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한층 세밀한 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금융정의연대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지난 10월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관리·감독을 소홀한 직무유기를 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6월 옵티머스 펀드 부실에 따른 대규모 피해 발생 전에 금감원이 이를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적극 대처하지 않았고, 오히려 옵티머스의 편의를 봐주거나 도와준 정황이 있다며 철저한 감사를 요구한 겁니다.<br /><br />감사원은 최근 이 청구를 받아들여 이들 단체에 "옵티머스 자산운용에 대한 금감원 관리·감독의 적정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"고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 "옵티머스 펀드가 부실화될 가능성을 적발할 계기가 있음에도 금감원이 적발하지 못한 점에 대해 업무가 적절했느냐 감사하는 것은 당연한 결정으로 보여지고…"<br /><br />감사원은 지난 7월부터 금감원에 대해 종합감사 성격으로 사모펀드 판매 승인에 적절한 감독권을 행사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금감원이 이런 사모펀드의 판매나 승인 이런 것에 적절한 감독권을 행사하고 있는지 그런 것을 보시는 게 주 관점이시라는 거지요?"<br /><br /> "그건 이제 저희들 주 감사 대상 중의 하나이기는 합니다. 그중에 옵티머스, 라임도 있지요."<br /><br />예년보다 많은 인원을 투입해 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공익감사 청구까지 받아들이면서 감사원이 들여다 볼 내용은 한층 확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